지난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블로그 관련 글을 먼저 읽고 오시면 좋을 듯합니다.
오늘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워드프레스 보다 먼저 시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초보자인 관점(제가 초보자라 제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지난 6개월간의 기록을 보시면 많은 초보 블로거 분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합니다. 또 새로 블로그란 신세계에 발을 내딛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티스토리 VS 워드프레스 속도 체크 비교
여러가지 비교 체크가 있지만 여기서는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블로그 속도 체크하는 사이트에 가서 제가 운영하고 있는 두 블로그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 사이트의 좋은 점은 속도뿐만 아니라 검색에 최적화가 얼마나 되어 있는지도 점수로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속도체크 사이트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접속하면 위와 같은 단순한 주소창만 나옵니다. 주소창에 본인의 블로그 주소를 적어주고 분석을 누르면 결과가 나옵니다.
운영중인 티스토리 속도 체크 결과
운영 중인 워드프레스 속도 체크 결과
어? 비교할 것도 없이 티스토리보다 워드프레스가 속도뿐만 아니라 접근성, 검색엔진 최적화도 더 좋은데 왜 티스토리를 추천하는 것인가? 의심이 들만 하죠?
특히 검색엔진 최적화는 워드프레스는 글을 쓸때 플러그인으로 구글 SEO에 맞춰 글을 썼는지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요스트 또는 랭크매스라는 플러그인을 주로 씁니다. 저는 처음 사용한 것이 요스트라 지금까지 요스트로 녹색불 들어올 때까지 글을 수정하여 발행하였습니다. 아마도 워드프레스가 점수가 높은 것은 그 덕이 아닌가 합니다.
그럼 왜 티스토리를 추천하는가?
자!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입니다. 우리가 블로그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요? 맞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진심을 가지고 나의 지식을 널리 알려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홍익인간의 정신을 가지고 나의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글을 작성하시는 분도 간혹 있기도 할 것이겠지만 저는 부업 또는 전업을 통해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분들을 대상으로 말씀드립니다.
자 그럼 제 티스토리 블로그와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2024년 1월 28일 현재 수익현황을 보여드리며 설명드리겠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후 실수담
참고로 제 블로그 이야기를 조금만 하자면 티스토리 블로그를 애드센스 신청 후 20일 만인 2023년 8월 28일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애드센스 신청 후 18일 만인 2023년 9월 6일에 두번째 승인을 받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블로그인지라 8월28일 승인받고 내 블로그에 광고가 떡 하고 뜨는 것을 보고 광분한 나머지 우리 가족 그리고 지인들에게 카톡을 마구 보내고 광고를 광클하라고 반 협박조로 부탁을 했었습니다.
결과는 다 아시죠? 이후 7일만에 계정정지를 받았습니다. 계정정지를 당하니 이후 두 번째 승인받은 워드프레스 블로그 역시 계정정지로 광고가 일절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한 달의 시간이 지난 10월 5일 계정정지가 풀리며 잠깐 광고가 송출되더니 기쁨도 잠시 다음날부터 또다시 광고게재 제한을 받았습니다. 이건 뭐지? 우리나라 법에는 일사부재리 원칙이 있는데 구글은 그런 게 없나 봅니다.
또다시 한달을 꽉 채운 11월 6일 드디어 광고가 하나둘씩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에 놀 순 없으니 티스토리 블로그 하나를 더 만들어 하위도메인을 씌어 놨었습니다.
지금은 몸사리며 정말 조심조심 블로그를 하고 있는 아주 미련했던 왕초보 블로그입니다. 이런 경험담을 쓰는 이유는 저 같은 왕초보 분들 정말 조심해야 하는 것은 내 블로그 광고를 내가 클릭하는 행위, 카톡을 통해 광고 클릭을 요구하는 행위 이런 어뷰징 행위를 구글은 기가 막히게 다 알아낸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에드센스 승인받고 날린 2개월이 정말 아까웠거든요!
티스토리 VS 워드프레스 수익 비교
티스토리 1 : 글 발행수 80개 (첫 애드센스 승인 블로그)
티스토리 2 : 글 발행수 40개(티스토리 1 하위도메인)
티스토리 3 : 글 발행수 11개(티스토리 1 하위도메인) - 가장 최근 개설 한달도 안된 따끈한 블로그
워드프레스 : 글 발행수 66개 (두번째 애드센스 승인 블로그)
위 표의 기간은 2024년 1월 1일 ~ 2024년 1월 28일 기준입니다.
거의 모든 수익은 티스토리 1,2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블로그 속도 체크에서는 분명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거의 모든 지수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앞서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렇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요즘 핫하다고 말하는 워드프레스를 어렵게 작업해서 한 개 만들었다면 보시다시피 한 달에 3달러 벌기도 힘들다는 것 보이시나요?
티스토리 3 같은 경우는 새롭게 블로그 하나를 더 많들어서 전문 블로그로 키우기 위해서 특정 분야 글만 전문으로 올리느라 10개밖에 못 올렸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신생 블로그입니다. 그런데 거의 6개월 다 돼가는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신생 블로그의 수익에도 못 미친다는 것은 정말 끔찍하죠?
만약 저 역시도 워드프레스만을 가지고 이 블로그 시장에 뛰어들었다면 벌써 포기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실력이 미천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보지만 똑같이 미천한 실력으로 티스토리에 비슷한 실력의 글을 올렸음에도 수익이 워드프레스에 비해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면 이것은 실력에 앞서 두 블로그의 명확한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제 겨우 한 달에 50달러 수익을 달성하려는 아주 초보 블로그임에도 이렇게 용기 내 포스팅을 하는 것은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 용기를 드리고 선택에 있어 신중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워드프레스 서버를 국산 호스팅업체 카페 24에서 한 달에 1,100원짜리 호스팅 서비를 신청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로 이것저것 공부할 때 정말 많은 유튜버들이 클라우드웨이즈 한달에 3만 원이 넘는 호스팅 업체를 소개하였습니다. 왜 이렇게 비싼 호스팅 업체 그리고 외국 업체를 권하는가 봤더니 레퍼럴 수익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솔직히 돈 벌고자 하는 유튜브라 할지라도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그리고 1년을 고생해도 한 달 호스팅비용조차 벌지 못하는 분들이 수두룩할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이런 비싼 호스팅을 소개하는 것은 좀 아니라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티스토리로 시작을 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얼마라도 달러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 보여야 이 블로그도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3달러 들어오는 순간 현타가 와서 모두 포기합니다.
티스토리보다 워드프레스가 속도나 구글 SEO 측면에서 이점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정말 특별한 키워드 탐색 능력과 탁월한 글솜씨가 없다면 구글, 네이버, 다음에 상위노출 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티스토리는 손쉽게 블로그 최적화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에 한정되긴 하지만 상위노출이 쉽습니다. 그만큼 트래픽을 모이기가 정말 쉽습니다.
두 번째 티스토리 글 40개로 하루 방문객 200명 정도를 만들어 내고 있는 반면, 글 66개의 워드프레스는 하루 방문객 15~30명 사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시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글을 쓰며 구글에 인정받기를 끊임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면 이렇게 기다릴 수 있는 것도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티스토리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블로그 선택에 도움이 되셨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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