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싸늘해지는 요즘 습도 역시 많이 내려가 건조함 마저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겨울철 불청객 바로 정전기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이 정전기와 관련된 문제를 더 자주 경험하게 되죠. 그래서 오늘은 왜 겨울에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는지 그 원인과 함께,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정전기란 무엇인가?
먼저, '정전기'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해서, 정전기는 물체의 표면에 축적된 전하를 의미합니다. 이것이 어떻게 생길까요? 다른 물체와 마찰이 일어날 때입니다.
마찰로 인해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자가 이동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한쪽은 양의 전하를 가지고 다른 한쪽은 음의 전하를 가집니다.
이렇게 축적된 전하들이 주변 환경에 따라 급속도로 방출될 때 우리는 '방전' 현상을 경험합니다. 즉, 손으로 문 손잡이를 만졌을 때 '찌릿'하는 감각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때 심하면 불꽃같은 섬광도 일어나게 됩니다.
2. 왜 겨울철에 정전기가 많이 발생할까?
그럼 왜 겨울철에는 이런 현상이 더 자주 일어날까요? 그 원인은 '건조함'입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공기 중의 수분 함유량도 줄어들며 상대습도가 낮아집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전자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으므로 마찰을 통한 정전기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3. 정전기 방지를 위한 방법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겨울철 과도한 정전기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아래 몇 가지 팁을 확인해 보세요.
- 습도 조절: 실내 습도 유지가 중요합니다. 가습기 사용 등으로 실내 습도를 40-60%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연섬유 의류 착용: 폴리에스터와 같은 합성섬유보다는 면이나 울과 같은 자연섬유 의류를 착용하세요. 자연섬유는 정전기 발생을 줄여줍니다.
- 가죽제품 사용: 가죽 신발, 가죽 장갑 등을 사용하면 마찰로 인한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전기 접지: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는 꼭 접지해 주세요. 이를 통해 축적된 전하를 안전하게 방출할 수 있습니다.
- 보습제 사용: 건조한 피부는 정전기 발생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보습 로션을 꾸준히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물 자주 마시기: 내부에서 시작하는 보습도 중요합니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 체내에서 건조함을 예방합시다.
- 정전기 방지 용품 이용 : 정전기를 줄여주는 스프레이 또는 팔찌, 열쇠고리 형태의 제품을 이용하면 정전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제가 젊었을 때 굉장히 마른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몸도 많이 건조했었는지 겨울만 되면 정전기로 인해 트라우마가 올 정도로 심했습니다. 철로 된 문은 무서워서 손을 못 댈 정도였으니까요!
지금은 살이 많이 쪄서 그런지 예전만큼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나질 않습니다.
정전기 정도야 잠깐 따끔하면 되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처럼 일상생활에서 시도 때도 없이 준비할 겨를도 없이 정전기가 발생한다면 정말 이건 겪어 보지 않은 분들은 모르실 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건조해지는 요즘 갑자기 정전기에 대한 고민을 풀어 볼 겸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전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 사실 한 겨울엔 지금도 저는 자기 전에 분무기로 침대가 축축해질 만큼 물을 뿌리고 잡니다. 온수매트 위에서 자다 보니 금방 건조해져서 자다가 움직일 때 또 정전기가 나서 놀랄까 봐요!
이렇게 정전기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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